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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언택트 맞춤형 교육·연주회…무형전력·사기 ‘쑥~’ 슬기로운 병영생활

이음 | 2020.12.10 17:08 | 조회 93


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 군의 병력관리에도 비상이 걸린 가운데, 육군 각 부대들이 언택트(Untact·비대면) 방식의 교육·연주회 등을 속속 시행하고 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격상으로 외부인 출입이 제한되면서 생기는 교육 공백을 메우고, 장병들이 코로나 블루(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51사단은 8일 격오지 부대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의 화합·단결을 위한 연말 맞이 온라인 군악연주회를 개최했다. ‘몸은 거리 두기, 마음은 하나 되기’를 주제로 열린 연주회는 코로나19로

장병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공연 영상을 카카오TV로 생활관에서 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사단 군악대는 색소폰과 밴드 합주를 시작으로 뮤지컬, 영화·드라마 OST, 최신가요를 연주해 장병들의 호응을 얻었다. 생활관에서 연주회를 관람한 박기현 일병은 “해안경계 소초에 근무하며

 ‘우리가 무너지면 부대 전체가 흔들린다’는 마음가짐으로 임무수행을 해왔지만, 솔직히 휴가 통제 등으로 답답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공연을 보니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한수(대위) 사단 군악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연주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해 활기찬 병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8사단은 전방 감시초소(GP)와 일반전초(GOP) 부대를 대상으로 쌍방향 비대면 안보교육과 힐링콘서트를 하고 있다. 사단은 GP·GOP 부대 장병들의 정신전력 강화를 위해 안보강사 초빙강연을

해왔지만 코로나19로 외부인의 부대 출입과 실내에 많은 장병이 모이는 것이 제한되자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했다.

사단은 효과적인 집중정신교육을 하기 위해 교육기업 ‘이음 에듀테인먼트’와 맞춤형 콘텐츠를 준비했다. 기존의 교육 영상들은 내용이 포괄적이고, 각 부대의 구체적인 임무와

동떨어진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 이에 사단은 이음 에듀테인먼트와 논의해 부대 상황·역할에 맞는 자료를 제작했으며, 장병들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채팅 기능을 활용한 쌍방향

교육이 이뤄지도록 했다. 이어 지난 10월 사단 공보정훈 관계관 워크숍과 시범식 교육을 통해 제한사항을 도출하고 기대효과를 논의했다.

장병들의 반응은 호의적이다. 정덕진 상병은 “핸드폰을 사용해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교육방법이 신선하다고 느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비대면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하나(대위) 사단 정신전력 교육장교는 “대면 교육에 비해 효과가 미흡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용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코로나19로 대면 정신전력교육 등이

어려워지는 문제를 비대면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단은 또 GP·GOP 부대 장병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비대면 힐링콘서트를 병행하고 있다.   


56사단 용마부대는 지난 9월부터 3개월 동안 캘리그라피 병영문화 예술체험교육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병영문화예술 체험교육은 국방부·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협력해 장병들에게 문화예술 교육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부대를 찾아 대면 교육으로 시행하던 것을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방식으로 바뀌었다.

사단 장병들은 교육에 필요한 물품을 택배로 수령한다. 캘리그라피 교육업체 감성스푼에서 전송한 동영상을 교육담당자가 받은 다음, 장병들이 부대 북카페에서 영상을 보며 강의를 듣는다.

교육에 참여한 장병들은 작품을 만들며 병영생활에 활력을 더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박형철 병장은 “캘리그라피를 하며 코로나19로 답답했던 마음이 사라졌다”며 “멋진 글씨들과

함께 성취감, ‘나도 할 수 있다’는 도전정신도 함께 얻었다”고 말했다.

부대는 캘리그라피 동아리원들이 제작한 작품전시회도 개최했다. 부대 식당에 장병들이 만든 부채와 티코스터(컵받침), 책갈피, 액자 등 40여 개의 작품을 전시해 그동안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부대는 이 밖에도 집중 정신전력교육 중 휴대전화를 활용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가상현실(VR) 현장체험을 하고 북한 이탈주민 초빙강연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최한영 기자

         

기사링크 : https://kookbang.dema.mil.kr/newsWeb/20201210/10/BBSMSTR_000000010023/view.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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