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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New 정신전력 전투형 강군 Up] 내면적으로 강한 군인, 현장에 답이 있었다

이음에듀테인먼트 | 2024.01.22 14:51 | 조회 499

육군항공사령부, 전쟁기념관 견학

조종사·정비사·관제사 초급간부들
‘북한도발관’ 관람하며 실상 체감
국가관 함양·애국심 배양 성과
이음에듀테인먼트 대표 초청 강연도



12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방문한 육군항공사령부 조종사·정비사·관제사들이 북한도발관에서 전시물을 
관람하며 전문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육군 항공기 조종사·정비사·관제사들은 오랜 기간을 거쳐 양성된다. 육군 항공 핵심 구성원들은 우리 육군의 핵심 전력인 만큼

완벽한 임무수행 능력과 함께 굳건한 정신전력 역시 요구된다. 육군항공사령부(항공사) 역시 정신전력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항공사는 장병들을 대상으로 안보 현장을 직접 느낄 수 있는 ‘핵심 전력 국가관 함양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임무의

특성 상 최전방에서 근무할 일이 없는 항공사 장병들로서는 안보의 중요성을 절실히 체감할 수 있는 이런 기회가 더욱 소중하다. 

12일 전쟁기념관에 모인 항공사 초급 간부들의 열띤 견학 현장에 동행했다. 글=조수연/사진=이경원 기자


대남 무력도발 사례 실감나게 전시돼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준비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북한은 ‘도발’을 절대 포기 안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될 겁니다.”

12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예비역 육군중령인 김진섭 전쟁기념관 전문해설사가 이같이 힘줘 말했다. 

김 해설사 앞에는 눈을 반짝이며 설명에 집중하는 항공사 조종사·정비사·관제사들이 있었다. 대부분이 임관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초급간부들이었다.

단연 눈길을 끈 것은 지난 5일 새롭게 문을 연 ‘북한도발관’이었다. 전시관은 대남(對南) 무력도발 사례를 실감나게 전시해뒀다.

‘북한의 군사도발이 어떻게 진행됐는가’ ‘도발과 위협 소개’ ‘핵·미사일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등 3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연평도 포격전 당시 포탄 잔해 등도 당시 상황을 보여주며 생생하게 전시돼 있었다. 항공사 장병들은 북한이 도발 당시 썼던 장비와

그에 대한 해설을 번갈아 보며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북한의 무력도발·사이버 공격까지 주요 도발 연표를 살펴볼 땐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박하늘 이음에듀테인먼트 대표의 초빙강연도 진행됐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북한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강연에서는

북한의 실상과 러시아-우크라이나전의 교훈을 학습했다.



북한의 대남 도발 연표를 관람 중인 장병들.



여러 명소 돌아보며 새기는 ‘군인정신’

이날 전쟁기념관을 찾은 2기 교육생들은 전날 경기도 평택의 해군2함대도 방문했었다. 

2011년 6월 29일 개관한 서해수호관은 제1·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사건을 주제로 한 해양 안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이곳에서 제1·2연평해전과 대청해전, 그리고 천안함 피격사건과 연평도 포격전 등에 대한 영상을 보고

북한의 무력 도발에 따른 NLL 수호의 의미와 전략적 가치를 피부로 느끼고 배웠다.

이들은 13일 중부전선을 대표하는 안보 명소인 강원도 화천군 칠성전망대를 견학하게 된다.

교육에 참여한 502항공대대 조종사 강신형 중위는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전승의 의미와 교훈을 되새기고 

참전용사의 명예 선양과 조국수호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면서 “군복을 입기로 결심했을 당시의

초심을 다시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교육 확대”

항공사는 지난 7월부터 사령부 예하 전 부대 간부들을 대상으로 현장 참여·체험형 정신전력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 여단별로 시행하던 교육을 올해 사령부가 통합 진행하면서 규모와 질을 대폭 개선했다.

전쟁은 ‘과거’ 이야기가 아니고 언제든 되풀이될 수 있는 ‘현재’의 이야기임을 상기하게 하는 것이 교육의 주된 목표다. 

미래 안보 주역들이 눈과 귀로 직접 보고 들으며 ‘무엇을’ ‘누구로부터’ ‘어떤 자세로’ 지켜야 하는지를 스스로 깨닫도록 하기 위함이다.

현장 체험 교육의 효과는 지표로도 나타났다. 교육 전반의 만족도는 10점 만점 중 9.3점, 이번 교육으로 얻은 

성과를 묻는 질문에는 ‘국가관 함양(84.2%)’ ‘애국심 배양(78.9%)’ 순으로 나왔다.

김진남(중령) 육군항공사 공보정훈실장은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머리로 생각하고 마음으로 느끼는 현장에서의 교육은

정신전력교육이 가야할 방향”이라며 “현장에서 스스로 깨달을 수 있는 교육을 확대해 항공사 장병들이 내면적으로도

강한 군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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